포지션: 숏 보유 중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지만, 4월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 새로운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71,000 부근에서 방향을 모색하는 가운데 공포탐욕지수는 46일 연속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무르고 있다.

주요 일정

날짜이벤트예상 영향
03/18FOMC 금리 동결 (3.50-3.75%)동결은 예상대로, 점도표에서 올해 1회 인하만 시사
04/29-30차기 FOMC 회의금리인상 가능성 12%로 부상, 시장 긴장감 확대

시장 현황

비트코인은 $71,298에 마감하며 전일 대비 +1.1% 상승했다. 3월 22일 $67,300까지 하락한 뒤 중동 휴전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으나, $72,000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좁은 범위에서 횡보 중이다. 30일 평균 가격은 고점 대비 19% 아래에 위치해 있다.


오늘의 핵심 뉴스

매크로: 금리인상 우려 부상

연준은 3월 18일 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점도표는 올해 1회 인하만을 시사했으며, 이는 시장 기대보다 매파적인 신호였다. 더 주목할 점은 경기 둔화 조짐이 미미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2% 목표를 상회하고, 유가가 3주 만에 50% 급등하면서 4월 FOMC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12%까지 부상했다는 것이다. 금리 트레이더들이 인상 시나리오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한 것은 2023년 이후 처음이다.

크립토: ETF 자금흐름 반전 조짐

3월 중 비트코인 ETF에 약 7억 달러가 유입되며 5주간의 유출 추세가 끝났다. 3월 17일 하루에만 1.99억 달러가 유입되는 등 기관 매수가 재개됐으나, 매파적 FOMC 이후 1.29억 달러가 단일 세션에서 유출되며 반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기금과 국부펀드의 ETF 보유 비중은 67%까지 상승했지만, 전체 기관 디지털 자산 자금흐름에서 비트코인 ETF 비중은 1월 34%에서 6.5%로 급감했다.


온체인 현황

1,000 BTC 이상 보유한 대형 지갑은 최근 30일간 17개 순증하며 뚜렷한 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0~1,000 BTC 중대형 지갑도 약 48,000 BTC를 순매수했다. 펀딩레이트는 음수를 유지하며 선물 시장의 약세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99.3 수준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것이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공포탐욕지수는 11로 극단적 공포 구간이 46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FTX 붕괴 이후 최장 기록이다.


자동매매 현황

시스템은 현재 하락 방향에 베팅하고 있다. 하락장으로 판단한 근거는 중기 추세선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음에도 가격이 이를 크게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단기 추세 지표들은 약세 신호의 수가 진입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방향성은 하방을 가리키고 있어, 시스템은 반등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하락 방향 포지션을 유지 중이다.

모멘텀 지표는 중립 영역에 위치해 과매도도 과매수도 아닌 상태이며, 추세 강도는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 없이 약세 쪽으로 기울어진 횡보 국면에 있음을 시사한다. 시스템은 추세 전환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현재 포지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망

비트코인은 $67,000~$72,000 박스권에서 다음 방향성을 결정할 촉매를 기다리고 있다. 금리인상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67,000 이하로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겠지만, 현재로선 12%의 확률에 불과하다. 오히려 주목할 점은 46일간의 극단적 공포 속에서도 대형 지갑들이 꾸준히 축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극단적 공포 구간은 중장기 매수 기회와 겹치는 경향이 있었다. 다만 ETF 자금흐름의 방향이 바뀌고 있어 기관 매수세가 약화될 경우 하방 압력이 재차 강해질 수 있다. 4월 FOMC 회의까지 매크로 불확실성이 시장을 짓누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