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관망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2주 휴전을 선언한 지 나흘이 지났지만,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사실상 봉쇄 상태다. 밴스 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출발하면서 외교적 해법에 대한 기대와 불확실성이 공존한다. 유가는 WTI 기준 $100을 넘어서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휴전 기대감을 반영해 주간 기준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BTC는 $73,000 선에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주요 일정

날짜이벤트예상 영향
04/16SEC CLARITY Act 라운드테이블크립토 규제 명확화 — 시장 구조법안 통과 확률 72%
04/21 전후이란 휴전 2주 시한 만료호르무즈 재폐쇄 시 유가 급등, 위험자산 급락 가능
4월 하반기상원 은행위원회 CLARITY Act 마크업5월 전 통과 실패 시 중간선거 전 입법 불가

시장 현황

지표현재전일 대비
BTC 가격$72,962▲ 1.6%
일중 고가/저가$73,434 / $71,426
공포탐욕지수11극단적 공포 (46일 연속)

BTC는 전일 대비 1.6% 상승하며 $73,000 선을 회복했다. 일중 저가 $71,426에서 반등해 고가 $73,434를 기록했으며, 전반적으로 $71K–$73K 레인지 내에서 움직였다. 공포탐욕지수는 11로 극단적 공포 영역에서 46일 연속 머물고 있다. 이는 2022년 테라-루나 붕괴 이후 가장 긴 극단적 공포 지속 기간으로, 역사적으로 이 수준에서의 90일 평균 수익률은 +48%에 달했다.

2월 초부터 유지되고 있는 $62,000–$75,000 레인지의 상단에 접근하고 있으나,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은 가격 반등이라는 점에서 저항 돌파에 대한 확신은 부족하다.


글로벌 시장 동향

지표현재전일 대비BTC 영향
S&P 500주간 +3% 이상위험자산 심리 개선
나스닥주간 +4% 이상기술주 강세 동반
금(XAU)$4,749▼ 0.3%안전자산 소폭 차익실현
유가(WTI)$100+▲ 2.4%인플레이션 압력 가중
유가(Brent)$98.04▲ 2.2%호르무즈 봉쇄 지속 반영
DXY98.70달러 약세 = BTC 우호적
코스피5,858▲ 1.4%글로벌 위험선호 동조

미국 주식시장은 11월 이후 최고의 주간 성과를 기록 중이다. 휴전 기대감이 위험자산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소비재 섹터가 2.46%로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에너지와 헬스케어만 약세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DXY)는 98.70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99선 아래에서 안착하는 모습이다. 달러 약세는 BTC를 포함한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다만 유가가 WTI 기준 $100을 돌파하며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부상하고 있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점은 경계 요인이다.


오늘의 핵심 뉴스

호르무즈 교착 장기화 — 밴스 부통령 파키스탄행

트럼프 대통령이 4월 7일 선언한 2주 휴전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폐쇄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S&P 글로벌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4/10 기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단 2척에 불과했으며, 유조선은 단 한 척도 없었다. 이는 휴전 선언 이후 일일 최저 통행량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Truth Social을 통해 “이란은 매우 불명예스러운 방식으로 합의를 이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란 측은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대규모 공습(300명 이상 사망)이 휴전 조건을 위반했다며 해협을 재차 봉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4/10(금) 이란과의 평화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출발했다. 밴스는 “이란이 선의로 협상에 임한다면 열린 손을 내밀 것이지만, 우리를 이용하려 한다면 협상팀은 수용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4/21 전후 휴전 시한 만료가 다가오면서 협상의 성패가 유가와 글로벌 위험자산의 단기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SEC CLARITY Act 라운드테이블과 ETF 자금 유입

SEC가 4/16 CLARITY Act 라운드테이블을 확정하면서 크립토 규제의 새 국면이 열리고 있다. 이 법안은 SEC와 CFTC 간 디지털 자산 관할권 분쟁을 해소하는 것이 핵심으로, Polymarket에서 2026년 내 통과 확률이 72%로 상승했다.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은 “5월 전에 통과하지 못하면 중간선거 전 입법은 불가능하다"고 경고하며 시급성을 강조했다.

기관 자금 유입은 지속되고 있다. 4/6 하루에만 비트코인 현물 ETF에 $4.71억이 순유입되었으며, 이는 6주 만의 최대 일일 유입 규모다. 모건스탠리는 4/8 MSBT라는 신규 현물 비트코인 ETF를 상장했는데, 보수료 0.14%(블랙록 IBIT 0.25% 대비 저렴)로 첫날 $3,400만 거래를 기록하며 수수료 경쟁을 가속하고 있다. 블랙록 IBIT는 1분기에만 $84억 순유입을 달성해 전체 현물 비트코인 ETF AUM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

구분가격대근거
1차 저항$75,0002월 이후 레인지 상단, 볼린저밴드 상단 접근 구간
1차 지지$69,000볼린저밴드 중심선 부근, 단기 이동평균 수렴
2차 지지$64,000–$65,000볼린저밴드 하단, 레인지 하단 구조적 지지

추세 판단: 중장기 이동평균선들이 역배열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가격은 장기 평균 대비 상당한 괴리를 보이고 있다. 다만 단기 이동평균이 상승 전환하며 가격이 단기 추세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반등 모멘텀이 살아있는 구간이다.

모멘텀 상태: 모멘텀 지표는 중립 영역을 통과해 약한 강세 구간에 진입했다. 과매도 영역에서 벗어난 뒤 꾸준히 회복 중이나, 아직 과매수 영역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추세 강도 지표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뚜렷한 방향성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다.

변동성: 볼린저밴드 폭이 넓어 높은 변동성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밴드 중심선($69,000 부근)과 상단($77,000 부근) 사이에서 가격이 위치해 있으며, 밴드 내 상대적 위치는 중상단에 해당한다.


파생상품 시장

지표수치해석
바이낸스 펀딩레이트+0.0007%거의 중립, 롱/숏 편향 미미
펀딩레이트 추세4일 연속 하락레버리지 과열 해소
공포탐욕지수1146일 연속 극단적 공포
BTC 도미넌스56.5%자금 BTC 집중 현상

펀딩레이트는 거의 제로에 수렴하고 있으며, 4/9부터는 음수 전환 구간도 나타났다. 이는 선물 시장에서 레버리지 과열이 완전히 해소되었음을 의미한다. 롱과 숏 양쪽 모두 극단적 편향 없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강제 청산을 통한 급격한 가격 변동 가능성은 낮아진 상태다.

1,000 BTC 이상 보유 웨일 주소가 6년 만에 최고 수준의 활동량을 보이고 있는 반면, 소매 참여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웨일-소매 괴리는 중요한 시장 전환점 부근에서 관찰되는 패턴이다.


알트코인 동향

코인글로벌 가격업비트 가격24h 변동비고
ETH$2,2453,335,000원▲ 2.5%레인지 상단 접근
SOL$84.83125,800원▲ 1.8%반등 흐름 동조
XRP$1.362,013원▲ 0.8%상대적 약세 지속

확정 일봉 기준 (KST 09:00 마감)

ETH: 글로벌 $2,245, 업비트 3,335,000원으로 2.5% 상승하며 BTC보다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2,200–$2,300 레인지 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레이어2 활동 증가와 함께 네트워크 수수료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ETH/BTC 비율은 여전히 하락 추세에 있어 BTC 대비 상대적 약세 기조는 유지 중이다.

SOL: 글로벌 $84.83, 업비트 125,800원으로 1.8% 상승했다. DEX 거래량이 전주 대비 감소한 가운데 가격은 BTC 반등에 동조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80 지지선 위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으나, 네트워크 활동 지표가 둔화되면서 독자적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다.

XRP: 글로벌 $1.36, 업비트 2,013원으로 0.8% 소폭 상승에 그쳤다. CLARITY Act 라운드테이블(4/16)이 규제 명확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음에도 가격 반응은 미미한 상태다. SEC 관할권 분쟁 해소가 XRP에 직접적 호재임에도 시장이 반영하지 않는 것은 전반적인 위험회피 심리가 개별 호재를 압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BTC 도미넌스가 56.5%로 상승하며 자금이 BTC로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하다. 알트코인 시즌보다는 BTC 중심의 방어적 포트폴리오 구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극단적 공포 환경에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BTC를 선호하는 전형적 패턴이 관찰된다.


온체인 현황

웨일(1,000+ BTC 보유) 주소 수가 1,384개로 증가하며 2.2% 상승했다. 1분기에 $309억 규모의 실현 손실(2022년 이후 최대)이 발생했음에도 웨일 축적은 오히려 가속되고 있다. 이는 대형 투자자들이 현재 가격대를 중장기 매집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SOPR(지출 산출물 수익 비율) 7일 이동평균은 1.08로, 온건한 수준의 이익 실현이 진행되고 있으나 이전 사이클 고점에서 보였던 공격적 매도 패턴과는 거리가 멀다. 거래소 잔고 유출이 지속되고 있어 장기 보유 의지가 확인되는 구간이다.

코인메트릭스 데이터 기준 활성 주소 수는 62만 개 수준으로 안정적이며, 네트워크 기본 활동이 유지되고 있다. 시장 과열도는 정상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어 구조적 리스크는 낮은 편이다.


자동매매 현황

시스템은 현재 관망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3월 27일 하락 방향 베팅을 청산한 이후 약 2주간 새로운 포지션에 진입하지 않고 있다.

중장기 추세 판단에서 시장은 여전히 하락장으로 분류되고 있다. 현재 가격이 장기 평균 대비 큰 폭의 하방 괴리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이동평균선들이 역배열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휴전 기대감에 따른 반등이 진행 중이어서, 즉각적인 진입 조건을 충족하는 방향이 없는 상태다.

호르무즈 협상 결렬과 유가 재급등

추가 하락이 발생할 경우 상승 방향 베팅의 가능성이 열린다. 현재 모멘텀 지표가 중립 영역을 통과해 올라가고 있어 과매도 신호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호르무즈 협상이 결렬되거나 휴전 시한이 만료되면 위험자산 전반이 급락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모멘텀이 다시 과매도 영역으로 진입하고 변동성이 충분히 확대되면 매수 조건이 갖춰질 수 있다. 추세 강도가 약한 현재 상태에서는 가격의 급격한 하락이 오히려 명확한 진입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밴스 외교 성공과 랠리 과열

반대로 밴스 부통령의 협상이 성과를 거두어 호르무즈가 재개방되면, 위험자산 랠리가 가속될 수 있다. 이 경우 BTC가 $75,000 레인지 상단을 돌파하며 과열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시스템은 하락 방향 베팅 조건을 점검하게 된다. 다만 현재 추세 강도가 약하고 과매수 영역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급등 없이 완만한 상승이 지속되는 시나리오에서는 숏 진입 조건도 충족되기 어렵다.

종합적으로, 4/21 전후 휴전 시한 만료가 가장 중요한 변수다. 협상 결과에 따라 급락 또는 급등 중 하나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때 시스템의 진입 조건이 갖춰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서는 양방향 모두 아직 조건이 부족한 상태다.


전망

호르무즈 해협 교착이 시장의 중심 변수로 자리잡은 가운데, 밴스 부통령의 파키스탄 평화협상이 단기 방향을 가를 분기점이다.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 유가 하락과 함께 위험자산 랠리가 가속될 수 있지만, 이란의 비협조적 태도와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 등 변수가 산재해 있어 낙관론에만 기대기는 어렵다.

4/16 SEC CLARITY Act 라운드테이블은 크립토 시장의 구조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기관 자금 유입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며, 이미 ETF를 통해 유입되고 있는 기관 자금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모건스탠리의 MSBT 출시와 수수료 경쟁 가속은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긍정적 신호다.

극단적 공포가 46일 연속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역설적으로 중장기 관점에서 의미 있는 시그널이다. 웨일들의 적극적 축적, 펀딩레이트의 중립 회귀, 달러 약세라는 세 가지 조건이 맞물리고 있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서 강한 반등의 에너지가 축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4/21 휴전 시한 만료 전까지는 급격한 방향 전환보다는 $71K–$75K 레인지 내 횡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큐비랩은 자동매매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고 운용하며, 시장 분석과 트레이딩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