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롱 보유

68일간 이어진 이란전이 마침내 전환점을 맞았다. 루비오 국무장관이 “전쟁은 끝났다"고 선언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중단하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시장이 일제히 반응했다.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유가는 하락 전환했으며,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두 자릿수 급등이 쏟아졌다. 비트코인은 $81,400 선에서 보합을 유지하며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일정

날짜이벤트예상 영향
05/07FOMC 회의 시작 (05/08 02:00 결과 발표, 미국 05/07 13:00)금리 동결 유력, 향후 가이던스 주목
05/09미국 4월 고용보고서노동시장 냉각 여부 확인
05/13미국 4월 CPI 발표유가 하락 반영 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

*표 내 시각은 한국 시간(KST) 기준


시장 현황

지표현재전일 대비
BTC 가격$81,447▲ 0.7%
24h 고가/저가$82,850 / $80,731
공포탐욕지수47중립

비트코인은 $80,700–$82,800 구간에서 움직이며 전일 대비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1월 이후 처음으로 $81,000 위에서 이틀 연속 종가를 형성하며 가격대 정착을 시도하고 있다. 공포탐욕지수는 47로 중립 영역이며, 지난주 극단적 공포에서 빠르게 회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 동향

지표현재전일 대비BTC 영향
S&P 5007,365▲ 1.5%사상 최고치 경신, 위험자산 선호
나스닥25,839▲ 2.0%기술주 강세, 동반 상승
다우존스49,911▲ 1.2%612포인트 급등
금(XAU)$4,697▲ 3.1%안전자산 동반 강세
WTI 유가$100.73▼ 1.5%전쟁 종결 기대에 하락
DXY98.05▼ 0.4%달러 약세 = BTC 우호

미-이란 합의 기대감에 유가가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됐고, 달러 인덱스는 98.05로 낮아졌다. S&P 500과 나스닥은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형적인 리스크온 분위기를 연출했다. 금도 $4,697로 3% 이상 상승하며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 동시에 오르는 이례적 장세를 보여줬는데, 이는 달러 약세가 모든 자산군에 순풍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핵심 뉴스

매크로 / 지정학

루비오 국무장관은 G7 외무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전쟁은 끝났다(war is over)“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란과의 합의를 향한 “진전"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일시 중단했다. 68일간의 분쟁 기간 동안 브렌트유는 53% 급등했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하루 500만 달러 규모의 이란 수익이 차단되면서 이란 물가상승률은 70%에 달했다. 전쟁 종결 신호에 유가가 하락 전환하면서 시장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FOMC 회의가 오늘(5/7) 시작되어 내일 05/08 02:00(미국 05/07 13:00)에 결과가 발표된다. 전쟁 이전에는 연내 2회 금리인하가 컨센서스였으나, 에너지 인플레이션으로 최대 1회 또는 동결로 기대가 후퇴한 상태다. 유가 하락이 지속되면 하반기 금리인하 경로가 다시 열릴 수 있다.

크립토 / 규제

CLARITY Act에서 스테이블코인 수익률(yield) 관련 초당파 합의가 도출됐다. 틸리스-알소브룩스 상원의원이 은행 예금과 동등한 수익률은 금지하되 “선의의 활동(bona fide activities)“은 허용하는 절충안을 제시했고, 코인베이스와 서클 등 업계가 즉각 지지를 표명했다. 이미 법제화된 GENIUS Act(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에 이어 시장 구조 법안까지 진전되면서, 미국 크립토 규제의 명확성이 한 단계 높아지고 있다.

ETF 자금 유입도 가속되고 있다. 5월 4일 $5.32억, 5월 1일 $6.30억이 유입됐으며, 4월 전체로는 $19.7억으로 2026년 최대 월간 유입을 기록했다. 누적 순유입은 $587.2억으로 지난 10월 기록($611.9억)에 근접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

구분가격대근거
1차 저항$83,000–$84,0001월 고점대, 단기 이동평균선 수렴 구간
1차 지지$80,000–$80,500최근 돌파 구간, 거래량 집중대
2차 지지$78,000중기 구조적 지지선

비트코인은 4월 말 $75,700에서 출발한 상승 흐름이 7거래일 연속 이어지며 $81,400까지 도달했다. 약 7.5%의 상승폭이다. 중기 추세선이 상승 전환한 가운데, 단기 이동평균선들이 정배열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모멘텀 지표는 과매수 영역까지는 여유가 있으나, 7일 연속 상승에 따른 단기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구간이다.

볼린저밴드는 확장 국면에서 점차 폭이 좁아지는 단계로, 현재 가격이 밴드 상단에 근접해 있다.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방향성 결정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83,000–$84,000 저항대를 돌파하면 1월 고점 재시험이 가능하고, $80,000을 하회하면 단기 조정이 예상된다.


파생상품 시장

지표수치해석
선물 미결제약정(OI)약 $500억4월 말 대비 회복, 레버리지 재유입
바이낸스 펀딩레이트-0.019%음의 펀딩 지속, 숏 편향
30일 평균 펀딩레이트-5% (연율)역사적 이례 수준

파생상품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현물 가격이 상승하는데도 펀딩레이트가 음수를 유지하는 역설적 구조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ETF로 현물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선물을 매도하는 캐리 트레이드, 또는 헤지 목적의 숏 포지션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음의 펀딩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는 숏 스퀴즈 가능성이 상존하며, 가격 상승 시 강제 청산이 추가 상승을 촉발하는 양의 피드백 루프가 작동할 수 있다.


알트코인 동향

코인글로벌 가격업비트 가격24h 변동비고
ETH$2,3513,452,000원▼ 0.4%4월 고점 $2,460 하회
SOL$89.16130,700원▲ 3.3%DEX 활동 증가
XRP$1.422,089원▲ 0.9%CLARITY Act 수혜 기대

ETH: 글로벌 $2,351, 업비트 345만 2,000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 약세가 이어지며 4월 17일 고점 $2,460을 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더리움 ETF 유입이 4월에 개선되기 시작한 점은 긍정적이다.

SOL: 글로벌 $89.16, 업비트 13만 700원으로 3.3% 상승하며 주요 알트코인 중 강세를 보였다. 토큰화 내러티브와 DEX 거래량 증가가 가격을 견인하고 있다.

XRP: 글로벌 $1.42, 업비트 2,089원으로 보합 수준이다. CLARITY Act 합의가 리플에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나, 가격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한편 프라이버시 코인인 ZEC과 DASH가 각각 14%, 16% 급등하며 눈길을 끌었다. 전체 크립토 시가총액은 $2.69조로 0.75% 상승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소폭 하락하며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분산되는 초기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온체인 현황

온체인 지표들은 현재 구간이 사이클 바닥과 유사한 축적 국면임을 시사한다. 거래소 보유량은 221만 BTC로 7년래 최저 수준이며, 대형 지갑(웨일)은 최근 30일간 약 27만 BTC를 순매수했다. 장기 보유자 비율을 측정하는 핵심 온체인 비율이 역사적으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인데, 이전에 이 수준에 도달한 것은 2015년과 2022년 사이클 바닥이었다. 두 경우 모두 강세장이 뒤따랐다.

현물 ETF 매수와 음의 펀딩레이트가 공존하는 현재 구조는, 기관이 현물을 축적하면서 선물로 헤지하는 포지셔닝을 반영한다. 소매 투자 심리가 여전히 냉각된 가운데 기관 중심의 축적이 진행되는 전형적인 “스마트머니 축적” 패턴이다.


자동매매 현황

시스템은 현재 상승 방향에 베팅하고 있다. 어제(5/6) 진입한 포지션을 유지 중이며, 시장 구조의 변화를 근거로 방향성 판단을 내렸다.

4월 말부터 7거래일 연속 양봉이 이어지며 중기 추세선이 상승 전환했고, 모멘텀 지표가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 온체인 필터 역시 시장 과열도가 정상 범위 내에 있음을 확인했으며, 축적 신호가 진입 조건을 뒷받침했다. 전쟁 종결 선언과 달러 약세 전환이라는 매크로 환경 변화가 기술적 신호와 방향이 일치하면서 진입이 이뤄졌다.

$84K 돌파와 1월 고점 재시험

현재 추세가 지속되고 $83,000–$84,000 저항대를 돌파하면, 시스템은 상승 포지션을 유지하며 추세를 추종할 가능성이 높다. 유가 하락이 지속되고 FOMC에서 비둘기파적 시그널이 나온다면 이 시나리오의 확률이 높아진다.

7일 연속 상승 후 기술적 조정

반면 단기 과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거나, FOMC에서 매파적 발언이 나올 경우 $80,000–$78,000 구간까지 되돌림이 가능하다. 이 경우에도 중기 추세 전환이 확인된 상태이므로, 시스템은 하락 시 재진입 기회를 탐색하게 된다.

현재는 상승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려 있으며, FOMC 결과와 유가 흐름이 핵심 변수다.


전망

이란전 종결 선언은 글로벌 자산시장의 가장 큰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이벤트다. 전쟁 기간 동안 브렌트유 53% 급등, 달러 강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을 짓눌렀지만, 이제 그 압력이 역전되기 시작했다.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낮추고, 이는 하반기 금리인하 경로를 다시 열어준다.

FOMC 결과가 내일(5/8) 02:00(미국 5/7 13:00)에 발표된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은 기정사실이나, 파월 의장이 유가 하락과 전쟁 종결을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관건이다. “인플레이션 하방 위험이 줄었다"는 메시지가 나오면 위험자산에 추가 동력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은 기술적으로 $83,000–$84,000 저항대를 앞두고 있으며, ETF 자금 유입과 음의 펀딩레이트가 공존하는 구조는 숏 스퀴즈를 통한 급격한 상승 가능성을 내포한다. 알트코인 시장으로의 자금 분산이 시작된 점도 크립토 시장 전반의 건강한 확장 신호로 읽힌다. 전쟁이 끝나고 규제가 정비되는 환경에서, 시장은 “매크로 테일 리스크 해소 + 구조적 수급 개선"이라는 이중 동력을 확보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