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관망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상선 3척 피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했다. 브렌트유가 5% 넘게 급등하면서 지정학 리스크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비트코인은 확정 종가 기준 $63,364, 전일 대비 1.1% 하락. 원유발 충격치고는 선방한 셈이다.
주요 일정
| 날짜 | 이벤트 | 예상 영향 |
|---|---|---|
| 07/08 | SpaceX 나스닥-100 편입 | 기술주 심리 개선 가능 |
| 07/08 | NATO 앙카라 정상회의 2일차 | 지정학 불확실성 지속 |
| 07월 중 | SEC ‘Reg Crypto’ 규칙 제안 예정 | 크립토 규제 완화 기대감 |
상기 일정은 KST 기준입니다.
시장 현황
비트코인은 09:00 KST 확정 일봉 기준 $63,364에서 마감했다. 전일 $64,042 대비 1.1% 하락. 장중에는 $64,314까지 올랐다가 호르무즈 보복 공습 소식이 전해지자 $62,671까지 밀렸고, 이후 반등했다.
| 지표 | 현재 | 전일 대비 |
|---|---|---|
| BTC 가격 | $63,364 | -1.1% |
| 공포탐욕지수 | 20 | 극단적 공포 |
7월 들어 $57,758에서 $64,691까지 약 12% 반등했는데, 공포탐욕지수는 20으로 극단적 공포 영역에 머물러 있다. 가격은 올랐지만 심리는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추가 하락을 경계하는 참여자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글로벌 시장 동향
| 지표 | 현재 | 전일 대비 | BTC 영향 |
|---|---|---|---|
| S&P 500 | 7,504 | -0.5% | 위험자산 동반 약세 |
| 나스닥 | 25,819 | -1.2% | 반도체 약세 전이 |
| 금(XAU) | $4,140 | 소폭 하락 | 달러 강세에 밀림 |
| 브렌트유 | $76 | +5% 이상 |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 |
| WTI | $72 | +5% 이상 | 호르무즈 프리미엄 반영 |
| DXY | 101.2 | +0.3 | 달러 강세 = BTC 약세 압력 |
나스닥이 1.2% 빠졌다. 삼성전자 실적 부진에 반도체 섹터가 끌려 내려간 영향이 크다. 원유는 호르무즈 보복 공습 직후 5% 넘게 뛰었고, 에너지 가격 급등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자극해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에 변수를 던진다. 달러인덱스도 101.2로 올라 위험자산 전반을 눌렀지만, 비트코인 낙폭은 전통 시장보다 얕았다.
오늘의 핵심 뉴스
매크로 / 지정학
호르무즈 보복 공습과 석유 제재 유예 철회
미국 중앙사령부가 호르무즈 해협 상선 3척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방공망, 해안 감시 체계, 대함 미사일 발사 시설을 타격했다. 미국 재무부는 같은 시점에 잠정 휴전 과정에서 부여했던 이란 석유 판매 제재 유예를 철회했다.
호르무즈 위기가 실제 교전 국면에 들어섰다. 브렌트유 $76 돌파는 공급 차질 가능성을 시장이 즉각 가격에 반영한 결과다. NATO 앙카라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통제권 주장까지 꺼내 들었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겹겹이 쌓이는 국면이다.
크립토 / 규제
ETF 유출 행진 종료, 그러나 미국 수요는 여전히 약하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10거래일 연속 $27억 유출 행진이 끝났다. 7월 3일 $2.2억, 7일 $2.7억이 순유입됐다. 피델리티 FBTC가 유입을 이끌었지만, 블랙록 IBIT는 11거래일 연속 유출로 $22억이 빠져나갔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50일 연속 음수는 미국 내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SEC는 이달 중 ‘Reg Crypto’ 규칙을 제안할 예정이다. 초기 스타트업은 최대 $500만, 일반 펀드레이징은 12개월 내 $7,500만까지 간소화된 절차로 자금을 모을 수 있게 된다. 크립토 전용 규제 프레임워크가 처음 마련되는 것이라 시장 성숙도 면에서 의미가 크다.
기술적 분석
| 구분 | 가격대 | 근거 |
|---|---|---|
| 1차 저항 | $64,300-$64,700 | 최근 고점 밀집 구간 |
| 1차 지지 | $62,600-$63,000 | 금일 저점 및 거래량 집중대 |
| 2차 지지 | $61,200-$61,500 | 7월 초 돌파 확인 구간 |
7일 연속 양봉 뒤 처음 나온 음봉이다. 중기 추세선은 여전히 하향 배열이고, 이번 반등이 추세 전환인지 기술적 되돌림인지 판단하기엔 이르다. 모멘텀 지표는 중립 부근에서 갈팡질팡하고, 추세 강도도 보합 수준이라 뚜렷한 방향이 없다.
볼린저밴드 중심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긴 하지만 상단 저항과의 간격이 좁다. 추가 상승에는 거래량이 뒷받침돼야 한다. $62,600 부근 장중 저점이 단기 지지선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여기가 무너지면 $61,200대까지 되돌림 가능성이 열린다.
파생상품 시장
| 지표 | 수치 | 해석 |
|---|---|---|
| 선물 미결제약정(OI) | $477억 | 전일 대비 소폭 증가, 레버리지 유입 지속 |
| 24h 청산 | $141M (숏 61% / 롱 39%) | 숏 포지션 강제 청산 우위 |
| 펀딩레이트 | +0.009% | 중립에 가까운 약한 롱 편향 |
숏 청산이 롱 청산을 압도한다. 7월 초 반등 과정에서 숏 포지션이 꾸준히 정리된 결과다. 펀딩레이트 0.009%는 과열과 거리가 멀고, 레버리지 쏠림 없이 비교적 건전한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다만 미결제약정이 꾸준히 늘고 있어 변동성 확대의 전조가 될 수 있다.
알트코인 동향
| 코인 | 글로벌 가격 | 업비트 가격 | 24h 변동 | 비고 |
|---|---|---|---|---|
| ETH | $1,771 | 2,653,000원 | -1.6% | BTC 대비 약세 지속 |
| SOL | $80.58 | 120,900원 | -1.7% | 네트워크 활동 둔화 |
| XRP | $1.11 | 1,667원 | -2.9% | 알트 중 낙폭 최대 |
ETH: 글로벌 $1,771, 업비트 265만 원 수준. 전일 대비 1.6% 빠졌다.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한때 5% 넘게 올랐으나 호르무즈 리스크에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ETH/BTC 비율은 여전히 약세 구간이다.
SOL: 글로벌 $80.58, 업비트 12만 900원. 1.7% 하락했다. DEX 거래량과 네트워크 수수료가 6월 대비 줄어든 상태로, 온체인 활동 둔화가 가격에 드러나고 있다.
XRP: 글로벌 $1.11, 업비트 1,667원. 알트코인 가운데 2.9%로 낙폭이 가장 컸다. SEC Reg Crypto 규칙이 호재로 작용할 여지가 있으나, 위험 회피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BTC 도미넌스가 견조하다. 지정학 불확실성 속에서 자금이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 쪽으로 쏠리고 있다.
온체인 현황
MVRV 비율은 정상 범위 하단에 위치해 과열과는 거리가 멀다. 장기 보유자들의 축적 패턴이 관찰되고, 거래소 잔고는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펀딩레이트 일간 합산은 최근 5일간 안정적 양수를 유지하지만 수치 자체가 낮아 과도한 롱 편향은 아니다. 이란 관련 지갑에서 $3.44억 규모의 디지털 자산이 동결됐다는 소식이 있는데, 단기 매도 압력을 유발할 수는 있어도 전체 시장 규모 대비 영향은 제한적이다.
자동매매 현황
시스템은 관망 상태다. 하락 시즌으로 판단하고 있고, 7월 초 반등에도 진입 조건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모멘텀 지표가 중립 영역이라 과매도 반등 조건이 안 된다. 추세 지표도 방향이 불분명해 추세 추종 진입도 어렵다. 시장 과열도는 정상 범위 하단, 온체인 필터도 극단적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
호르무즈 위기 격화와 원유발 투매
원유 급등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자극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가 후퇴하면, 위험자산에 추가 하락 압력이 가해진다. 비트코인이 $61,000대 이하로 밀리면서 모멘텀 지표가 과매도 영역에 진입하면 시스템의 상승 방향 진입 조건에 가까워진다. 지금은 중립 수준이라 한 단계 더 내려가야 한다.
지정학 긴장 완화에 따른 위험자산 회복
호르무즈 상황이 외교적 해결 국면에 들어서면 원유 급등분이 되돌려지면서 위험자산에 매수세가 붙을 수 있다. 비트코인이 $65,000을 넘어 과열 구간에 진입하면 하락 방향 진입 조건에 가까워지지만, 현재 변동성과 추세 강도로 보면 숏 진입까지는 거리가 있다.
종합하면, 상승 방향 진입 조건이 상대적으로 가깝다. 호르무즈 사태 전개가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변수다.
전망
호르무즈 보복 공습은 이 지역 분쟁이 일시적 긴장을 넘어 실제 교전 국면으로 넘어갔음을 뜻한다. 원유 급등이 이어지면 인플레이션 경로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꺾는다. 그런데도 비트코인은 7월 초 반등 뒤 처음 맞은 악재에 1.1% 하락으로 버텼다.
ETF 유입 재개는 긍정적이지만,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50일 연속 음수는 미국 기관 수요가 돌아오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SEC Reg Crypto 규칙이 이달 중 제안되면 크립토 규제 프레임워크가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호르무즈 사태의 확전 여부가 시장 방향을 가를 것이다.
$62,600 지지선 유지 여부와 원유 가격 추가 상승 폭이 이번 주 비트코인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